“집 담보보다 사람을 믿는다?”요즘 시장에선 그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.주택담보대출(주담대) 금리가 신용대출 금리보다 더 높은 이례적인 금리 역전 현상이 본격화됐다.한때는 ‘신용대출은 무조건 이자 비쌈’이 상식이었지만, 지금은 그 상식이 흔들리고 있다.그 흐름의 핵심엔, 정부의 강한 규제와 시장금리의 변화, 그리고 은행들의 생존전략이 얽혀 있다. 📉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7월 4일 기준,KB국민·신한·하나·우리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3.94~4.94%.주담대 금리는 3.97~5.30%.신용대출이 더 싸다.그뿐만 아니라,금융채 5년물을 기준으로 한 주담대도 **3.76~5.08%**인데,이조차도 상단은 신용대출보다 더 비싸다.이건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다.금리 구조의 균형이 흔들리고 있다는..